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집에서 성추행을 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<br>이 남성,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습니다. <br><br>홍지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비틀대며 걸어갑니다. <br> <br>한 동안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남성에게 순찰차가 다가옵니다. <br> <br>경찰관이 남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자리를 옮깁니다.<br><br>남성은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다가 여사장을 성추행하고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경찰차가 처음에 반짝반짝 하더라고. 두 번을 왔어." <br> <br>"전자발찌를 찬 손님이 성추행을 한다"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보고 불심검문까지 했지만 지나친 겁니다.<br> <br>경찰은 "남성이 반바지를 입었다"는 여성 진술에 남성을 찾지 못하다가 "긴바지를 입었다"는 여성 진술을 다시 확보한 뒤 남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술집에서 700m 떨어진 곳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.<br> <br>남성은 성폭력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"안고 싶었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남성을 구속해 지난 1일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